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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법 실무] 내 연차 제대로 계산하는 법 & 연차 촉진 제대로 하는 법 회계연도가 1월 1일 ~ 12월 31일인 회사의 경우, 곧 연차 촉진의 시즌이 도래합니다. 연차휴가는 모든 직장인에게 소중한 존재이지만, 의외로 제대로 알고 있기도 어려운 존재입니다. 그래서 2023.07.01.에 입사한 직원의 예시를 들어 연차휴가 계산방법을 설명해보겠습니다. 우선 연차휴가 계산 방법에는 각각의 입사일을 기준으로 하는 방법과 모든 직원의 휴가 부여 및 사용기간이 일정한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입사일 기준) 입사 1년차(2023.07.01.~2024.06.30.) : 1개월 개근시마다 1일씩 11개월간 최대 11일의 연차 발생 입사 만 1년(2024.07.01.) : 15일의 연차 발생. (회계연도 기준) 입사 1년차(2023.07.01.~2024.06.30.) : .. 2023. 6. 15.
[노동법 실무] 이행강제금의 취소나 감액은 가능할까? 이행강제금이란? 이행강제금의 정의는 '이행의 의무가 있는 자가 자신의 대체적 · 비대체적 작위의무 또는 부작위 의무를 해태하는 경우에 금전 수단을 통해 이행을 간접적으로 촉구하는 행정절차' 로서, 강제집행의 일종입니다. 노동법에서는 노동위원회의 구제명령을 받고 이행기한까지 구제명령을 이행하지 않는경우(예 : 부당해고 구제신청 인용 판정으로 원직복직명령을 받았는데 회사가 근로자를 복직시키지 않은 경우)에 부과됩니다.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하거나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경우에도 이행강제금을 내야 할까? 초심 지방노동위원회의 판정에 불복하여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하거나, 중앙노동위원회의 재심판정에 불복하여 행정소송을 진행하는 경우에도 구제명령의 효력은 정지되지 않습니다. [관련법령] 근로기준법 제32조.. 2022. 9. 14.
[최신 판례][중요] 대법원, "임금피크제는 연령 차별로 무효"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44453.html 대법 “임금피크제, 합리적 보상 없으면 나이 차별” 정년 61살 유지하면서 55살 이상 임금 삭감‘비합리적 연령 차별’ 고령자고용법 위반 판단도입 목적·보상 여부·노동자 피해 등 기준 제시“정년 유지 임금피크제 판단 기준 마련한 것” www.hani.co.kr https://www.yna.co.kr/view/AKR20220526084000003?section=economy/all&site=topnews01_related 임금피크제 사라지면 어쩌나…대법 무효 판결에 기업들 '비상'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재계·금융팀 = 대법원이 연령만을 이유로 직원의 임금을 깎는 '임금피크제'가 무효.. 2022. 5. 26.
[노동뉴스] 서울행정법원, "3차 회식 후 교통사고로 사망은 업무상 재해" [개요] - 망인은 IT업무팀 과장으로 회사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총괄담당을 맡고 있었으며, 프로젝트팀과 협력사 직원이 함께하는 회식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무단횡단을 했고 과속하던 택시와 충돌해 사망함. - 1차 회식 자리에는 망인을 포함한 프로젝트팀 5명, 협력사 직원 2명이 함께했고 2차에서는 망인과 팀원 1명, 협력사 총괄책임자 1명만 남았으며, 3차에는 망인과 협력사 총괄책임자만 참석함. - 근로복지공단은 2, 3차 회식에는 1차 회식에 참가한 인원이 대부분 불참했고 참석의 강제성이 없었으며, 사고 장소가 통상적인 출퇴근 경로를 벗어나 있다는 점을 근거로 유족급여 및 장의비를 부지급처분함. - 그러나 유족이 해당 처분에 대하여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재판부는 "3차 회식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으로 업.. 2022. 5. 17.
#05. 임금 체불: 떼인 돈 받아드립니다 노무사의 업무 중의 하나는 '떼인 임금 받아드리는' 일, 임금 체불 사건 대리이다. - 임금체불이란? ① 임금지급의무 위반 근로기준법 제43조의 임금지급의 4대원칙(직접불, 전액불, 통화불, 정기불의 원칙)을 위반하는 경우이다. 근로기준법 제43조(임금 지급) ① 임금은 통화(通貨)로 직접 근로자에게 그 전액을 지급하여야 한다. 다만, 법령 또는 단체협약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에는 임금의 일부를 공제하거나 통화 이외의 것으로 지급할 수 있다. ② 임금은 매월 1회 이상 일정한 날짜를 정하여 지급하여야 한다. 다만, 임시로 지급하는 임금, 수당, 그 밖에 이에 준하는 것 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임금에 대하여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근로기준법 제2조 제1항 제5호에 의하면 임금은 사용자가 근로자에게 근로.. 2022. 5. 13.
[노동법 실무] 근로자의 날(노동절) 노무관리 근로자의 날이란? 5월 1일을 근로자의 날로 하고, 이 날을 「근로기준법」에 따른 유급휴일(有給休日)로 한다.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 국제적으로도 널리 기념하고 있는 노동절(International Worker's Day / May Day)을 우리나라에서는 '근로자의 날'로 지키며,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은 이 날을 근로기준법에 따른 유급휴일로 규정합니다. 근로자의 날이 다른 휴일과 구별되는 점 일반적으로 휴일에 근무한 경우, 휴일의 근로한 시간에 대해서는 근로기준법 제56조에 따라 50%의 가산수당을 지급하여야 하고, (1일 8시간 초과분에 대해서는 100% 가산)근로자대표와의 서면합의가 있는 경우 이러한 수당 지급에 갈음하여 보상휴가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휴일의 경우에 통.. 2022. 5. 1.
#04. 4월 28일,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추모의 날 (Worker's Memorial Day) 일찌감치 출근해서 문득 달력을 보니 오늘은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추모의 날이다. 1993년 5월10일 심슨 가족 인형을 만들던 태국 케이더(Kader Industrial) 공장에서는 노동자들이 인형을 훔쳐 갈 것을 우려해서 대피로가 될만한 문들을 잠근 채 일을 시켰다. 화재가 나자 188명의 노동자가 대피하지 못하고 사망했다. 이 사건을 기억하기 위해 1996년 4월 28일 유엔 '지속가능한 발전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던 각국 노동조합 대표자들이 촛불을 들었고, 이후에 세계 각국에서 이 날을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추모의 날(International Commemoration Day (ICD) for Dead and Injured)로 기념하고 있다고 한다. 은유 작가의 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 2022. 4. 28.
[노동법 실무] 탄력적·선택적 근로시간제 에서 연장근로 계산하기 탄력적 근로시간제 어떤 근로일, 어떤 주의 근로시간을 연장시키는 대신에 다른 근로일, 다른 주의 근로시간을 단축시킴으로써, 일정 기간의 평균 근로시간을 법정근로시간(1주 40시간) 내로 맞추는 근로시간제입니다. 2주 이내의 단위기간을 정한 탄력적 근로시간제는 취업규칙에서 정할 수 있고, 3개월 이내 또는 3개월 초과 6개월 이내의 단위기간을 정하는 경우 근로자 대표와의 서면 합의가 필요합니다. 근로기준법 제51조(3개월 이내의 탄력적 근로시간제) ① 사용자는 취업규칙(취업규칙에 준하는 것을 포함한다)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2주 이내의 일정한 단위기간을 평균하여 1주 간의 근로시간이 제50조제1항의 근로시간을 초과하지 아니하는 범위에서 특정한 주에 제50조제1항의 근로시간을, 특정한 날에 제50조제2항의 .. 2022. 4. 17.
[공인노무사] 노무사가 천직인 MBTI는? (by ISFJ-T 필드 노무사) MBTI가 유행하기 시작한 시점에 노무사가 되어서 동료들의 MBTI도 많이 알게됐다. 실로 엄청 다양하다. INTJ 빼고 다 봤다(INTJ로 추정되는 분은 본 적 있는데 완전 그레이 아나토미의 크리스티나 양 그 자체였음). 워낙 하는 일의 범위가 넓고 진로가 다양한 직업이라 딱히 어떤 유형에게 노무사가 찰떡같은 천직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한국에서 제법 흔하다는 ISFJ-T로 노무사 필드에서 구르면서 내가 개인적으로 느낀 P-J fit에 대해서는 말할 수 있다. 노무사는 ISFJ에게 잘 어울리는 직업인가? 인문학 하고싶다고 무턱대고 수시 6개 카드를 전부 다 철학과에 몰빵했던 나는 이십대 초반까지만 해도 이루 말할 수 없는 이상주의자에 몽상가였다. MBTI가 이렇게까지 유행하기 전이었던 그때는 몇.. 2022. 4. 9.
[공인노무사] 노무사 시험/유예인데 보험으로 1차 시험에 한번 더 응시해도 되나요? 공인노무사 시험 준비 루틴은 수험가에서 흔히 쓰이는 용어로 크게 다음과 같이 나뉩니다. 1. 생동차 : 같은 해에 1차, 2차 시험 모두 준비해서 합격하는 플랜. 9월에 2차시험 GS 0기를 시작하여 2차 준비와 1차 민법 강의를 병행 ▶ 이듬해 5~6월에 있는 1차 시험이 임박하면 1차에 집중 ▶ 1차 시험 후 2차 시험 GS 2기에 복귀하여 GS 3기까지 수강하고 8~9월에 2차 시험 응시 2. 생유예 : 첫 해에는 1차 시험만 준비, 이듬해에 2차시험에 집중해서 합격하는 플랜. 5~6월에 치러지는 1차 시험 응시 ▶ 좀 쉬다가 그 해 GS 0기를 시작하여 이듬해 GS 3기까지 2차 시험 커리큘럼을 따라가다 2차 시험 응시 3. 유예 : 생동차 플랜으로 준비하다가 1차 합격, 2차 탈락하고 이듬해 2.. 2022. 2. 17.
[노동뉴스] 대법원 “2년 넘게 일한 파견노동자, 기간제 고용은 위법” https://m.khan.co.kr/national/court-law/article/202202031727001#c2b 대법원 “2년 넘게 일한 파견노동자, 기간제 고용은 위법” 파견직으로 2년 넘게 일해 직접 고용해야 하는 노동자를 정규직이나 무기계약직이 아닌 기간제로... m.khan.co.kr [개요] - 근로자는 대전방송에서 4년간 아르바이트, 4년간 파견근로자로 근무함. - 파견법에 따른 직접고용의무가 발생하자 대전방송은 근로자를 1년짜리 기간제근로자로 고용하였고, 1회 계약을 연장하여 총 2년 사용 후 계약 갱신을 거절함. - 1심은 해고에 정당한 이유가 없다고 판단하여 근로자 손을 들었으나, 직접고용시 기간제 근로계약을 체결한 것에 대하여는 판단하지 않음. 2심은 해고가 아닌 근로계약 만료.. 2022. 2. 5.
#03. 퇴사자를 위한 노동법 : 굴레와 속박을 벗어던진 자유로운 집요정들을 위한 금품청산과 미사용연차수당 퇴사를 축하드립니다. 자유로운 집요정이 되었으니, 받을 것은 받고 떠나야겠지요! 1. 금품청산 근로기준법 제36조(금품 청산) 사용자는 근로자가 사망 또는 퇴직한 경우에는 그 지급 사유가 발생한 때부터 14일 이내에 임금, 보상금, 그 밖의 모든 금품을 지급하여야 한다. 다만, 특별한 사정이 있을 경우에는 당사자 사이의 합의에 의하여 기일을 연장할 수 있다. 도비가 자유의 몸이 되었다면! 회사는 14일 이내에 임금, 보상금, 그 밖의 모든 금품을 지급하여야 합니다. 가끔 근로계약서를 자세히 보시면, 월급제 근로자의 경우 퇴직 후에 처음 도래하는 급여일에 남은 임금 등을 지급하는데 동의한다는 문구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 당사자 사이의 합의에 의하여 지급 기일을 연장한 것이 되겠습니다. - 임.. 2021. 12. 17.
[노동뉴스] <판례속보> 통상임금 짊어진 현대重...대법, ‘신의칙 위반’ 판단기준 구체화 https://scholabour.tistory.com/25?category=935478 [최신판례] 일시적 경영상 어려움에 처하더라도 통상임금 재산정에 따른 추가 법정수당 청구를 대법원 2021.12.16. 선고 2016다7975 판결 (현대중공업 통상임금소송) *판례 원문 및 보도자료 첨부파일 참조 1. 사건 개요와 쟁점 가. 원심판결 이유와 기록에 따르면 다음 사실을 알 수 있다. (1) 피 scholabour.tistory.com 대법원 2021.12.16. 선고 2016다7975 판결 원문 [개요] -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 소급분에 포함할지를 두고 현대중공업 노사(勞使)가 벌인 최대 6300억원 규모 분쟁에서 대법원이 현대중공업 노동자 A씨 등 10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임금 소송 상고심에서 .. 2021. 12. 17.
[최신판례] 일시적 경영상 어려움에 처하더라도 통상임금 재산정에 따른 추가 법정수당 청구를 신의칙을 들어 쉽게 배척해서는 안된다 대법원 2021.12.16. 선고 2016다7975 판결 (현대중공업 통상임금소송) *판례 원문 및 보도자료 첨부파일 참조 1. 사건 개요와 쟁점 가. 원심판결 이유와 기록에 따르면 다음 사실을 알 수 있다. (1) 피고는 원고들을 비롯한 소속 근로자에게 상여금을 지급해 왔다. 피고의 단체협약에서는 피고가 조합원에게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정하고, 지급률과 지급시기 등 세부사항은 따로 정하도록 하였다. (2) 피고의 2012년 급여세칙은 상여금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정하고 있다. 상여금의 연간 지급률은 800%로 하되, 2월, 4월, 6월, 8월, 10월, 12월말에 100%씩 합계 600%의 기간상여를, 설날과 추석에 각각 50%의 명절상여를, 12월말에 100%의 연간상여를 지급한다. 상여금 적용일수는,.. 2021. 12. 17.
[노동뉴스] "영세노동자에 무급휴직 강요"…노동단체, 특별감독 촉구 [개요] - 민주노총 인천본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 시민사회단체 5곳은 29일 미추홀구 중부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사태 이 후 노조가 없는 수많은 공단 노동자가 무급휴직 동의서를 강요받고 있다"며 고용노동부의 특별감독을 촉구함. - 이들 단체에 따르면 한국지엠(GM)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2월부터 지 속적인 휴업에 들어갔고, 한국지엠에 물량을 납품하는 2·3차 부품사들도 휴 업에 들어간 상태임. - 부평공단에 있는 한 부품사의 경우 지난해 2월 이후 노동자들에게 무급휴직 동의서를 작성하도록 한 뒤 휴업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됨. [시사점] - 근로기준법 제46조(휴업수당)에 의하면 사용자의 귀책사유로 휴업하는 경우 에 사용자는 휴업기간 동안 그 근로자에게.. 2021. 12. 5.
[공인노무사] 실무수습처 구하기 30기 예비노무사 여러분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 공인노무사 2차 시험에 합격하고 나면 얼마 지나지 않아 3차 시험을 본다. 3차는 다대일 면접인데, 성실성만 보여주면 면접에서 떨어지는 일은 적어도 최근 몇 년 안에는 드물었다. 물론 대다수의 수험생은 2차 시험이 끝나고 결코 마음이 편하지는 않더라도 어쨌든 놀았을 것이고, 노동법 지식은 시험 직전에 비해 많이 날아갔을 것이다. 그래서 혹시나 면접관이 매섭게 뭔가를 물어보시는데 아무 말도 못하고, 내가 바로 어디 가서 부끄러워서 차마 말도 못할 3차 탈락자가 될까봐 조금은 떨린다. 어찌어찌 3차 시험이 끝나고 나면 1월 한달간 집체교육을 받.. 2021. 12. 1.
[최신판례] 업무상의 사유 또는 업무상 재해와 자살로 인한 사망 사이의 상당인과관계 인정 여부 대법원 2021. 10. 14. 선고 2021두34275 판결 [판례내용] 1.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37조 제1항 본문은 업무상의 재해를 업무상 사고, 업무상 질병, 출퇴근 재해로 구분하고, 근로자가 그 가운데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유로 부상,질병 또는 장해가 발생하거나 사망하면 업무상의 재해로 본다고 정하고 있다.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37조 제2항 본문은 근로자의 고의,자해행위나 범죄행위 또는 그것이 원인 이 되어 발생한 부상,질병,장해 또는 사망은 업무상 재해로 보지 않는다고 정하면서, 같은 항 단 서는 근로자의 고의,자해행위나 범죄행위 또는 그것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 부상,질병,장해 또는 사망의 경우, 그 부상,질병,장해 또는 사망이 정상적인 인식능력 등이 뚜렷하게 낮아진 상태에서 한 행위로 발생.. 2021. 11. 28.
[노동뉴스]사직도 할 수 없었던 신규간호사 ‘불공정 근로계약’ [개요] -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지난 16일 의정부을지대병원 기숙사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간호사는 병원측과 근로계약을 맺을 때 최소 1년 근무할 의무, 사직 최소 2개월 전 사직서를 제출할 의무를 지우고 이를 위반할 경우 손해배상 책임을 진다는 특약사항을 넣었음. - 고인이 당일 오전 상사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에는 “다음달부터 그만 두는 것은 가능한가요?” “사직은 60일 전에 얘기해야 한다”는 내용이 남아 있으며, 이러한 대화가 있은지 2시간 후 해당 간호사는 기숙사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됨. ------------------------------------------------------------------- 또 다시 이른바 '태움'으로 인한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근로기준법.. 2021. 11. 28.
#02. 그러게 진작 근로계약서 쓰고 4대보험 가입했음 이럴 일 없잖아요(feat. 커피프린스1호점) 최한결은 고은찬과 근로계약을 체결하였으나, 그녀가 여성인 사실은 뒤늦게 알게 되었나봅니다. 사장님 여러분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으면 근로기준법 제17조(근로조건의 명시) 위반이며 동법 제110조에 의하여 500만원 이하의 벌금... 그러게 진작 근로계약서 쓰고 4대보험 가입했으면 이럴 일 없었을 것인데 말입니다. 최저임금 못받고 근로계약서 안쓰는 사업장이 수두룩하던 슬픈 2007년의 노동 현실이 만들어낸 촌극이었습니다. 1. 커피프린스 1호점은 5인 이상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장인듯 합니다. 근로기준법 제11조(적용 범위) ① 이 법은 상시 5명 이상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 또는 사업장에 적용한다. 다만, 동거하는 친족만을 사용하는 사업 또는 사업장과 가사(家事) 사용인에 대하여는 적용하지 아니한.. 2021. 11. 26.
#01.옛날 신문에서 발견한 1984년의 노동법 이슈와 2021년의 노동법 ​ 며칠 전에 동료 노무사들과 발길이 닿는 대로 들어간 약간 레트로한 분위기의 술집 벽면이 옛날 신문으로 도배되어 있었다. ​ 앉은 자리에서 잠깐 살펴보니 1984년의 서울신문이었는데, 마치 우리가 오기를 기다렸다는듯 시선을 강탈하는 라는 제목들. (술 먹는데 일 얘기 좀 하지 맙시다) ​ 대한민국에서 최저임금제는 1986년 12월 31일에 제정되었으니 올해로 35년이다. 최저임금제가 서른여섯살이 되는 내년 최저임금은 2021년에 비해 약 5.05% 인상되어 시급 9160원이다. 정기상여금의 10%, 현금성 복리후생비의 2%가 최저임금 계산시 산입되지 않는다. 2024년부터는 둘다 미산입비율이 0%가 된다. 즉, 정기상여금과 현금성 복리후생비를 점진적으로 최저임금으로 조금씩 밀어넣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2021. 11. 25.
[공인노무사][2차 시험 합격수기] 29기/전업/유예/비법비경영/노동60.28(김기범)/인사64.84(최중락)/행쟁64.04(김기홍)/노경65.27(송명진) 합격 1주년에 즈음하여 합격수기 끌어올리기. https://cafe.daum.net/keedong/4Q79/823 Daum 카페 cafe.daum.net I.들어가며 안녕하세요. 합격수기를 쓰는 날이 오다니 아직도 얼떨떨한 기분입니다. 지난 수험생활을 돌아보고, 제가 수험생일 때 궁금했던 사항을 전해드리고 시험을 새로 준비하시는 분들의 불안과 시행착오를 줄여드리고 싶어서 기억나는 대로 최대한 꼼꼼히 수기를 써보겠습니다. 저는 2019년 1월부터 고시촌에 들어와서 공부를 시작한 유예 합격입니다. 동차 때 0기까지 학부 마지막 학기와 교내 아르바이트를 병행한 것 이외에는 전업수험생이었습니다. 전공은 철학/경제학이고, 특이사항이 있다면 올해 보험으로 1차 시험을 한 번 더 쳤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2021. 11. 17.
[개정법령] [Q&A] 임금명세서, 고정OT는 어떻게 기재할까 개정 근로기준법에 따라 이달 19일부터 임금명세서 교부가 의무화된다. 사업주는 근로자에게 임금총액, 공제액, 각종 수당 산정 방식 등을 기재한 임금명세서를 교부해야 한다. 교부 의무를 위반하는 사용자에게는 50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 고용노동부는 16일 실무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관한 내용을 제시했다. 노동부가 제시한 필수 기재사항, 정직ㆍ감봉 등으로 기본급이 변동된 경우, 연장근로수당 대신 보상휴가를 지급한 경우 등에 관한 내용을 정리했다. 다음은 설명자료를 토대로 정리한 일문일답. -모든 임금 구성항목에 대해 계산방법을 작성해야 하나. "고정으로 지급되는 기본급이나 정액으로 지급되는 수당 등에 대해서는 계산방법을 별도로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 시급ㆍ일급제이거나 연장근로수당과.. 2021. 11. 17.
[최신판례] 단시간근로자의 지위를 겸하고 있다는 이유로 기간제근로자에 대한 보호에서 배제될 수는 없다 서울행정법원 2021. 9. 10. 선고 2020구합71055 판결 ​ 《판례요지》 무기계약직 근로자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고용유연성이 높은 기간제 근로자, 특히 1주 소정근로시간이 15시간 미만인 초단시간근로자들이라 하더라도 계속근로에 대한 기대나 최소한의 고용안정에 대한 보호의 필요성은 인정되어야 하므로, 사용자 측의 경영상 이유로 인한 갱신거절을 함에 있어서는 그와 같은 경영상 이유의 불가피성, 갱신거절 대상 선정 기준과 절차의 객관성, 합리성, 공정성 등이 갖추어져야 한다. 이렇게 봄이, 헌법 제32조제3항이 근로조건의 기준은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하도록 특별히 규정한 취지에 부합한다. ​ 이러한 전제에서 보면, 참가인들과 같은 이 사건 어학원 단기근로강사들은 실제로는 계속적이고 반복적인 계약갱신을 .. 2021. 11. 17.
[노동뉴스]"업무 과중에 대동맥 박리, 고혈압 있어도 산재" [개요] - 고혈압을 앓던 환경미화원이 낙엽 철 대동맥박리를 진단받은 것에 대해 서울행정법원이 업무상 재해를 인정함. - 해당 근로자가 대동맥박리를 진단받기 전 12주간 주 평균 근무시간은 과로 인정기준인 60시간에 미치지 못하는 42시간 6분이었음에도 “낙엽 철은 주말에도 휴무 없이 근무를 하도록 정해져 있고 동료들도 ‘평소보다 쓰레기봉투를 4~5배씩 더 사용할 정도로 업무량이 많다’고 진술했다”는 점 등을 근거로 업무상 재해를 인정함. - 기저 질환이 추가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수준이더라도 과로로 관리가 어려웠다면 업무상 질병 판단 여부에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임. ​ [시사점] - 업무상 질병에 대해서는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법') 제37조(업무상 재해의 인정기준) 제2호 '업무상질병'에 규.. 2021.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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