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2 세 도시 이야기의 마지막 편, 멜번 브렉퍼스트.
설명을 읽어보면 대충 무슨 맛일지 상상이 되는 바닐라 가향차라 가장 늦게 첫 개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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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 로네펠트_비바 바닐라(Ronnefeldt_Viva Vanilla)
요 며칠 게을러서 티타임도 못했다. 집에 오면 저녁이건 주말이건 누워서 넷플릭스나 왓챠만 봤거든... 잎차로 차를 우려서 마시는 것은 대단한 결심까지는 아니지만 약간의 부지런함과 여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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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바닐라 가향차인 로네펠트 비바 바닐라랑 비교시음을 해보면 재밌을 것 같아서 똑같은 용량으로 계량해서 우려내보았다.
각각 3g에 300ml, 100ºC에 3분. 333!
멜번 브렉퍼스트는 홍차에 바닐라 가향, 비바 바닐라는 홍차에 가향, 수레국화 블렌딩이다.
딱 봐도 비바 바닐라 수색이 훨씬 짙다.
멜번 브렉퍼스트를 단독으로 마셨을 때는 잘 못느꼈는데 비바 바닐라와 비교했을 때 바닐라 향이 강하지는 않고, 약간 민트 같은 상쾌한 맛이 나며 수렴성도 적게 느껴진다.
끝맛까지 짙고 크리미한 바닐라향을 원한다면(그리고 밀크티를 만든다면) 비바 바닐라가 나은 선택일 것 같다.
멜번 브렉퍼스트는 늦가을의 공원, 비바 바닐라는 한겨울 난롯가의 심상을 일으키는 맛인데..둘다 느끼하지 않고 고급진 바닐라 향을 느낄 수 있는 맛있는 홍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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