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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Tea

[Tea] 힐카트 테일즈_다즐링 무스카텔(Hillcart Tales_Darjeeling Muscatel)

by 노무사 송글 2023.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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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톰슨 하우스에서 애인분이 사준 파우치의 용도를 결정했다. 화장품 파우치로 쓰자니 더럽혀질 것이 아까워서 뭣에 써야 좋을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티백을 담는 가방(티백백)으로 쓰면 딱이겠다 싶었다. 

 

 

힐카트테일즈는 처음 마셔보는 브랜드이다. 포장부터 육각기둥 모양으로 아주 고급스럽다. 

다즐링 무스카텔이란 무엇인가?

 

https://en.wikipedia.org/wiki/Muscatel_(tea)

 

Muscatel (tea) - Wikipedia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Muscatel refers to a distinctive flavor found in some Darjeeling teas, especially the second-flush teas. It has been described as a "distinct sweet flavour" that is not present in other flushes or tea from other locali

en.wikipedia.org

 

고마워 Chat GPT

 

 

상자가 꽃잎모양으로 펼쳐진다. 티백도 육각형 모양으로 포장되어 있다.

 

 

포장을 뜯으면 이런게 나온다. 가운데 모슬린 티백을 잡아당기면 꽃처럼 포장이 열리고, 명언이 등장한다. 코스터로도 쓸 수 있고, 설명서에 의하면 티백을 우린 다음에 올려놓는 용도로 써도 된다고 한다. 

 

To expect the unexpected shows a thoroughly modern intellect.
- Oscar Wilde

 

이렇게

 

 

설명서에 의하면 수색은 Sunset Yellow with a hint of Orange 라는데 감성이 몹시 충만하다.

적갈색인 것 같은데 이렇게나 시적으로 표현한다고?

사향, 과일향, 꽃향이 난다고 주장하는데 내가 맛을 잘 못느끼는 것인지 그건 잘 모르겠다.

오히려 끝맛에 약간 스모키 얼그레이 같은 훈연향이 나는 것 같기도 한데 과일과 꽃은 전혀 모르겠다.

 

 

인도 타밀나두에서 왔다.

차 맛은 별론으로 하더라도 모슬린 재질 티백부터 포장까지 차를 꺼내서 우리고 마시는 경험의 모든 과정을 아름답게 디자인하려는 의도가 느껴져서 감동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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