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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log/먹는 존재

[Lifelog] 메종 앙티브(Maison Antibes)_한남동_프렌치

by 노무사 송글 2022.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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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 앙티브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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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메종 앙티브!
프렌치레스토랑이라고 해서 따라갔다.
입구는 스픽이지바처럼 약간 숨겨진 반지하에 있다.
내부는 동굴 아지트 같은 느낌이 들고 어두운데 분위기는 좋다.



인당 4개 선택할 수 있는 코스가 있는데, 이것저것 맛보려 그걸 시키려 하니까 그건 단품 양의 절반이라 그냥 단품 시키는 걸 권장한다고 한다. 그럼 코스는 왜 만드신거죠ㅋㅋㅋㅋㅋㅋ
일단 먹고싶은 것을 시켜보았다.

scallop ceviche : 가리비 관자, 고수, 단호박

가리비 관자 세비체 + 고수.
관자보다는 광어같은 쫄깃한 흰살생선으로 만든 세비체를 더 좋아하지만, 먹어본 관자 요리 중에서 제일 맛있다고 생각했다. 특히 고수랑 같이 먹으니까 잘어울렸다.
단호박도 의외로 좋은 조합이었고 딱 입맛 돋우는 애피타이저였다.

Asparagus : 화이트아스파라거스, 계란, 판체타

아스파라거스+반숙계란후라이+판체타+썸머트러플
(재료 구성상 맛없으면 안되는 조합이긴 하지만) 이 집에서 제일 맛있었던 메뉴다.
반숙계란과 색깔 때문인지 묘하게 짜파구리가 생각나는 비주얼이었다.
위에 보이는 가루는 썸머트러플을 갈아서 올린 것인데 트러플 향이 정말 진하다.

Beef Ragu Pasta

라구파스타+생바질+고트치즈
톡 쏘는 고트치즈의 맛과 신선한 바질맛, 식감이 약간 특이한 스파게티 면이 특징이다.
우와! 할만큼 특별한 건 없고, 음 좋은 재료로 만든 라구파스타구나. 이정도의 맛이었다.

pork chop alla Milanese : 제주산 뼈등심, 홀그레인머스터드, 케이퍼

압도적인 비주얼의 폭찹
홀그레인 머스터드는 느끼함을 잡아줘서 좋았는데 케이퍼는 읭 그쪽이 굳이 왜 여기서 나와요? 싶기는 했음
그리고 한참 먹다보니 갑자기 핏덩어리가 나와서 보니 뼈 부근에 조리가 덜돼서 식사 중단(...)
괜찮기는 했는데 그냥 잘만든 돈까스가 훨씬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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