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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Tea

[Tea] 로네펠트_모겐타우(Ronnefeldt_Morgentau)

by 노무사 송글 2021.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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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nefeldt Morgentau 100g
 
Ronnefeldt Morgentau(블렌딩 녹차)
 
예전에 로네펠트 코엑스점에 굳이굳이 찾아 갔는데 티백만 많고 원하는 맛의 루즈티를 팔지 않았고, 서대문점은 아예 가게가 닫혀있었다. 원하는 맛을 구하려면 독일 직구하는 게 낫다. 가격도 싸고 배송도 꽤 빠름.
 
홍차만 이것저것 고르다가 이번에 처음 녹차도 주문해봤다.
 
'Moregentau'는 독일어로 '아침이슬'이라는 뜻이다. 사실 이름에 꽂힌 부분도 없지않다
 
'Aromatisierter Gruener Tee mit Mango-Zitrusgeschmack'
망고-시트러스맛이 가향된 녹차라고 주장하는데 사실 마셔보면 망고는 알겠는데 시트러스는 잘 모르겠음.
센차 베이스다. 그러고 보니 패키지에 그려진 건물도 약간 일본풍이다.
 
재료는?
Zutaten : Gruener Tee, Aromen, Rosen, Ringelblumen, Kornblumenblueten
녹차, 향, 장미, 금잔화, 콘플라워 인듯하다(독일어 배워서 결국 직구한 물품 설명서 읽는데만 쓴다)
 
포장 뜯자마자 어 이거 좀 부담스러운데? 싶은 과일 향이 올라와서 조금 당황했다.
 
녹차니까 85℃ 에서 2분 우려냈다. (수험생 때 쓰던 드레텍 타이머가 딱이다)

이렇게 생김

찻물 온도 잴 때 유용한 구스터 티포트. 가격 저렴하고 기능 있을 거 다 있고 괜찮다. 근데 가열판 착색이 걱정돼서 안에 들어있는 차망은 잘 안쓰게 됨

 

수색은 옅은 연두색이다.

스트레이너 구멍이 커서 가루가 조금 빠져나왔다. 루이보스 이런거에는 아예 쓰지도 못해... 그래도 예쁘니까 참고 쓴다

 

다행히 우려내고 나니까 직접 맡았을 때는 부담스럽던 향이 부드럽게 중화되어서 샤인머스캣 먹으면 나는 망고 향보다 옅은 정도로만 남는다.

홍차의 약간 텁텁하게 느껴지는 수렴성이 싫다면! 치아 착색이 무섭다면! 망고 향을 좋아한다면 추천한다.

 

저 아름다운 색깔을 보니까 난초향 진하게 나는 좋은 철관음 마시고 싶다... 돈 열심히 벌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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