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지난 생일에 친구가 사준 믈레즈나 피나콜라다.
조금 망설여지지만 시도는 해보고싶은 맛이었다.
믈레즈나는 늘 티백으로만 마셔서 우드박스는 처음 가져본다.


믈레즈나 우드박스는 특유의 레트로 빌보드같은 감성이 있다.



최근에 본 영화 리코리쉬피자가 떠오르는 패키지다.
그 시절을 살아보지도 않았으면서 아련하고 그리운 향수가 느껴지는

이렇게 비닐로 잘 포장되어 있다. 유통기한이 2025년까지라니 매우 넉넉하다.
홍차엽 98.5%, 천연향료(파인애플향) 1%, 천연향료(코코넛향)0.5%

설탕을 추가해보라고 되어 있지만, 나는 달달한 음료를 별로 안좋아하니 패스


조심스럽게 뜯어봤다. 찻잎이 자잘하다.
근데 이거 뜯고 나서 보관은 어떻게 해야 할지...?


이 차를 준 친구가 n년 전에 선물해준 무민컵에 따라서 마셨다.
그녀는 n년 전부터 다정한 사람이었던 것이다.
첫 모금을 딱 마시고 나니 음 이것은 바로 피나콜라다?
파인애플과 코코넛향에 호흡이 달콤해진다.
곧 여름인데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아이스티로 쭉쭉 마시고 싶다.
728x90
'Review > T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Tea] 오설록_웨딩 그린티(Wedding Green Tea) (0) | 2022.07.04 |
---|---|
[Tea] 스미스티_메도우(Smith Tea_Meadow) (0) | 2022.05.24 |
[Tea] 포트넘 앤 메이슨_크랜베리(Fortnum&Mason_cranberry) ; 프루스트 효과 (0) | 2022.03.23 |
[Tea] 웨지우드 플로렌틴 터콰즈 티팟(Wedgwood_Florentine Turquoise teapot) (0) | 2022.03.22 |
[Tea] 로네펠트_비바 바닐라(Ronnefeldt_Viva Vanilla) (0) | 2022.03.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