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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라는 도시에서 십 년을 살면서 평범한 삶조차 끊임없이 애를 써야 겨우 유지할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것과 돌이킬 수 없는 것들만 빼놓고 훌훌 다 내려놓으면 좀 홀가분할까 싶은데 생각이 많아진다.
주 2회 랭디 수업을 하고 있다. 사전에 컨텐츠를 줘서 예습을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수다 토픽도 있고, 비즈니스 표현 배우는 토픽도 있는데 수다 토픽이 훨씬 재밌고 발화량도 많아지는 걸 느낀다. 유용한 표현들도 배울 수 있어서 꽤 재밌다.
- be on a par with : (질/정도/중요도 등이) 서로 동등하다
- hold one's liquor : 주량을 조절하다
바쁜 내향인 커플의 데이트는 거의 집 근처를 맴돈다. 둘 다 그다지 활동적인 취미를 즐기는 편도 아니고 요즘은 날씨까지 추워져서 그저 밥 먹고 차 마시면서 논다. 근처에 살면 참 좋겠다 생각한다.
회사에서 설날 선물로 딥티크 디스커버리를 받았다. 7.5ml 오드뚜왈렛 다섯개(오로즈/도손/롬브르단로/오데썽/필로시코스)세트이다. 필로시코스는 이미 가지고 있는데, 무화과+코코넛의 향은 몹시 좋지만 퍼퓸임에도 지속력이 현관컷이다. 오로즈, 롬브르단로, 오데썽은 처음 써보는데 괜찮았다. 날씨 따뜻해지면 많이 쓸 것 같다.
쉬고싶다. 빨리 설날 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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